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4월까지 개념 공부에 집중. 국어는 EBS를 비중 있게 학습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평가원 문제들을 많이 반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6월까지는 스스로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기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능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학원에서 진행하는 해설특강을 들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피드백을 하였고 9평 이후에는 과목별로 시간분배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과목 중에서 국어를 어려워했기 때문에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한 문장을 가지고 오랫동안 고민한 적도 많았습니다. 문학과 화작에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연습을 했고 그 시간에 비문학을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집에 가면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독서실은 혼자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나태해지기 쉬운데 러셀 부천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담임선생님들의 관리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가X대성모의고사 같은 경우 남들과 함께 모여서 감독관님의 감독 하에 치러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번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 6, 9월 평가원보다 수능에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질의응답을 신청하여 궁금증을 해결하였습니다. 평소에 수강하지 않았던 단과 선생님들의 풀이 과정을 보면서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남은 여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지난날에 대한 후회로부터 오는 자괴감일 것입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과 같은 고민을 해본 수험생으로서 지금 힘든 것은 너무 공감하지만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

합격한 학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취약점 극복 방법이 있나요?

조선해양공학과는 조선공학과 해양공학으로 나눠지며, 제가 희망하는 분야는 조선공학이었기에 관련된 활동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구조역학이나 정역학과 같은, 재료의 물리적 특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텐세그리티’라는 구조의 효율성에 대한 탐구를 진행해 보았고, 시스템 설계도 조선해양공학과의 필수적 능력이기 때문에 아두이노와 같은 프로그래밍에 대해 깊게 알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관련한 다양한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물리학Ⅱ를 선택하고 우선 2등급을 목표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물리학Ⅱ는 응시자 수도 적고, 시험을 보는 학생들 중 대다수가 일명 ‘고인물’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과목입니다. 우선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개념강의를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수능 두 달 전부터는 일주일에 두 번씩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여러 모의고사 중 특히 러셀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노력 덕분에 45점이라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자습할 때 주변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용하고 철저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겨울방학 동안만 잠시 다닐 계획이었지만, 각 학생마다 입시 관련한 상담을 할 수 있는 담임선생님이 배정되어 있다는 점과 점심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 단어시험이나 듣기평가를 실시한다는 점 등이 마음에 들어 1년 동안 계속 러셀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또한 1년 동안 제가 부족했던 과목인 영어를 보충할 수 있는 단과수업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김기철 선생님은 일반적인 학원만을 다녀본 저에게 김기철 선생님의 수업은 매우 새로웠고, 어떻게 하면 독해를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매주 숙제로 제공되는 프린트는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에 충분했으며, 추가로 주신 연계 교재 변형 문제는 내신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재수를 했기 때문에 9월까지는 수능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9월 달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였고, 이후에는 면접 준비와 수능 공부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지구과학Ⅰ이었는데, 지구과학이 어려웠던 이유는 전 과목 시험만 보면 지구과학에서 실수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평소 공부하면서 지구과학 실전 모의고사만 따로 풀면 잘 보는데 평가원 시험이나 메가대성모의고사 같은 전 과목 시험에서는 지구과학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앞에서 이미 다른 과목 시험을 치르고 체력이 많이 부족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 생각했고, 이후에 피곤하거나 집중이 잘되지 않는 시간에 지구과학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제가 수능에서 긴장하지 않고 시험에 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메가x대성 모의고사를 보면 학원 내부에서의 등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어서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자습시간 중간중간마다 들어오셔서 조는 학생을 깨워주시는 꾸준한 관리로 주변에 조는 학생이 없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열심히 하면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주변에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서 저도 조금 피곤하더라도 조는 학생이 없는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불안한 시기에 러셀 부천은 손소독과 열 체크, 방역까지 꼼꼼히 신경을 썼고, 이에 안심하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코로나로 인해서 러셀 자습관과 동네 독서실까지 운영을 잠시 못했던 시기에 그동안 러셀에서만 공부를 해왔기에 집에서 공부하는 게 너무 낯설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평소보다 적은 양의 목표를 세웠고, 친구들과 오늘 공부한 학습량을 서로 점검하면서 공유하였습니다.
물론 평소 공부한 것보다는 적은 학습량이었지만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고 공부 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9평 때 슬럼프 와서 계획에 조금 차질이 있었던 걸 제외하면, 별다른 시기별 학습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내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쓰고,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부족한 개념을 채우고, 또 문제를 풀고… 사실 이런 과정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되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의 반복, 그걸 잘 견디고 극복하는 게 저에게는 과제였던 거 같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에 부족한 과목만 하루에 한 번씩, 잘 하던 과목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모의고사를 통해서 점검해 보며 감을 유지했습니다. 모의고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모의고사는 가능한 될 때마다 풀고 그 모의고사 오답노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아는 부분을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모의고사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맞은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오답에만 집중하여 부족한 부분 범위를 좁혀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저게 효율적인 공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자습관 시간표가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시간표가 수능 시간표에 맞춰져 있어 학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 이외의 봉투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관리가 편했습니다.
또 학원 내에서 사담 금지인 점도 좋았는데, 다른 학원에서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억 때문에 러셀에서는 그런 부분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또한 일일수학 30제도 잘 활용하였는데, 수학에서 실수를 많이 하던 습관들도 점차 고쳐나가며 수능에서 실수로 한문제 틀린 거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제가 연습한 그대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우정 선생님의 화학 수업을 수강했는데, 파이널 시즌에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게 해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화학은 감이 중요한 과목이라 모의고사를 안 풀면 점수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는 과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단과 수강 시작 직전에는 화학에 소홀했어서 감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지만, 풀이를 못 해서 첫 모의고사에 18점이 나왔어요. 꾸준한 문제풀이 덕분에 수능은 2등급으로 마무리했답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공부를 7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9월 평가원 전까지는 개념 복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시간의 영향이 가장 큰 수학이랑 탐구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수학은 기본적인 3점짜리 문제에서 모르는 개념이 없도록 반복해서 기출을 풀었고, 탐구는 9월 전까지 기초적인 강의를 완강하고 기출에 있는 선지들의 의도와 내용을 모조리 외울 정도로 열심히 복습했습니다.
그럼에도 9월 평가원에서 사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국영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국어는 모의고사를 통해 비문학 감을 유지하며 기출을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선지 하나하나를 보면서 왜 이렇게 되는지, 왜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지 등의 행동 영역을 하나하나 다시 구축해 나갔습니다. 수학은 사실 9평 때 4등급을 받았으나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새로 배운 삼각함수를 제외하면 3점짜리들은 다 가볍게 해결했기에 계획대로 기출을 계속해서 돌렸습니다. 4점짜리는 접근법 위주로 공부를 했고 제 나름대로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영어는 연계를 다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연계 공부보다는 영어를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더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피드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모든 모의고사를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틀린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번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저는 러셀 단과의 충분한 수업과 관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러셀에서 김가람 선생님의 수학 단과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개념이 부족해서 첫 수업에서 아무것도 못 알아듣던 저를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주시면서 삼각함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늘 추가적인 문제를 주시면서 제가 그 문제들을 풀어오면 다시 질문을 받아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수학 실력이 계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면학분위기가 좋은 자습관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곳에서 직접 공부하면서 하루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6평 전까지는 문제 풀이보다는 개념에 집중하였고 6평 후~9평 전까지는 N제등의 문제 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9평 후에는 개념서를 다시 한번 정독하며 수능 직전까지는 주기적으로 사설 모의고사를 봄으로써 시험 감각에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평가원에 나왔던 기출문제들은 문제 자체를 외울 정도로 반복하였으며, 사설 모의고사는 시험의 감을 유지하고 계산 실수를 잡는 정도로만 활용하였습니다. 저에게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지구과학Ⅰ입니다. 지구과학Ⅰ이 어려웠던 이유는 기본적인 개념만으로는 풀 수 없는 지엽적인 문제들이 간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 한 달 전쯤부터 지구과학 지엽 노트를 만들어 개념서나 EBS 연계 교재의 지엽적인 내용들을 따로 정리하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노트를 보았습니다.
그 결과 수능에서 원점수 48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자습관의 개방형 구조 덕분에 공부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과 자습관 시간표가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여 그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조명이 밝아 눈에 피로가 덜한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매달 시행되는 메가X대성 모의고사는 수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시행되기 때문에 수능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러셀 담임 선생님께서 상담해 주실 때 과거 러셀 학원에서의 대입 기록들을 기반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불안하던 시간에 주기적인 체온 측정과 마스크 의무화를 통해 오히려 다른 곳들보다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하고 불안감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를 수령했을때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데 성적이 꽤나 떨어져서 불안감이 커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공부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공부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휴식도 취해가며 꾸준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우선 저는 논술 단과를 1년 동안 수강했습니다. 수리논술은 첨삭이 공부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현장 강의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유홍조 수리논술 선생님이십니다. 단순히 많이 공부하라고 가르치시는 분이 아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 주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질문이나 첨삭도 정말로 공부에 도움 되게 하나하나 해주셨는데, 바로 옆에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는 게 감사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논술과 정시를 모두 준비했습니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은 모두 수능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1년 내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쌓았습니다.
정시는 단지 논술의 최저를 맞추기 위함이 아닌, 아예 정시로도 갈 수 있게끔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다시 꼼꼼히 쌓자는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였고, 성적을 차근차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러셀만큼 면학분위기를 위해 철저히 관리하는 학원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1년 내내 했습니다. 시설 관련된 부분이 깔끔하고 편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풀어질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한 해 동안 변함없이 유지해 주셨다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덕분에 학원에서 풀어진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과목별로 하나하나 모두 단과를 듣지 않는 경우 해당 과목에 대한 조언을 받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입시 담임선생님이 있어서 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종종 찾아오는 심리적 불안감에 대해서도 정확한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해결할 수 있었던 적이 많아, 모든 것을 혼자서 버텨 내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단순히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게으른 생각을 버리고, 왜,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아내며 공부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합격한 학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1학년 때부터 전자공학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워나갔습니다. 공학도 결국은 수학과 과학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기초학문에 관련된 활동도 공학 관련 활동 못지않게 많이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학년 1학기 때 희망 학과를 일찌감치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원한 학과는 수학과 물리학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해당 과목들에서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위해 특히 많이 공부했습니다.
처음부터 수능 최저 등급이 있는 전형을 지원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수능에 필요한 공부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은 적게나마 연계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지필평가 2~3주 전, 비교과 영역에 투자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 공부에 시간을 썼습니다. 비교과 영역에서는 수준 높고 어려운 내용을 생기부에 채우기보다는, 독서, 실험, 조사 활동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나씩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생기부를 채웠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과 계열에서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수능 최저등급이 4과목 합 8등급으로 충족하기 가장 어려웠기 때문에, 수능 최저등급만 맞춘다면 제 내신, 비교과, 자소서에서의 부족함을 상쇄시킬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해당 전형에 전략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이 영상 온라인 제출로 변경됐음을 알게 된 후, 면접 준비에는 매우 적은 시간만 쓰기로 결정하고 남은 시간을 수능에 투자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난이도가 매우 높은 ‘킬러’문항을 대비하기보다는, 제가 자신 있어 하던 영어에서는 무조건 1등급, 나머지 과목에서 최소 2등급, 아무리 못해도 3등급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쉬운 문제를 실수 없이 풀고, ‘준 킬러’ 문항을 풀어낸 후 ‘킬러’ 문항은 풀 만한 것들만 푸는 방향으로 수능을 대비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자습전용관에 다니는 다른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한 덕분에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서 좋았고, 외출이 가능한 쉬는 시간도 있어서 재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꼭 공부해야 하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심 식사 직후에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서 과목별로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해 주셔서 유익했습니다.

합격한 학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취약점 극복 방법이 있나요?

과목별 세특에 들어가는 내용이 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학과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독서활동에서도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책들을 읽었고 융합형 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 내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높은 영어 성적이 요구되었던 학과이기 때문에 항상 영어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기부에 적을 수행평가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원한 학과에 대한 전공 적합성이 돋보이는 분야의 활동을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예상문제를 풀어보고 이를 반복해서 복습했는데, 이것이 면접 당일 떨지 않고 면접에 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신과 비교과를 챙기느라 수능 최저에 많이 신경을 못 쓰고 있다가 9월 모의평가를 본 후 취약한 과목인 탐구 과목의 공부량을 늘렸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꾸준히 사설 모의고사를 풀고 복습하면서 수능을 대비했습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어려워 했는데, 온라인 수업에만 의존해 개념이 탄탄하지 못한 상태로 9월 모의평가에서 4등급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아 개념부터
인강을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것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심화 개념까지 인강을 들은 후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 등을 풀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생활과 윤리 김종익 선생님의 단과 수업을 들었는데, 매 수업마다 선생님께서 주신 어려운 모의고사 문제들이 제 실력을 크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1등급을 받았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담임 선생님들의 철저한 관리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서실이나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에는 시간 관리와 학습관리가 힘들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수능 약 한 달 전부터 매일 시행된 수능실전반 또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시간에 맞추어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매일 풀며 수능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제가 계획하고 그 계획을 완수하는 것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자습할 곳이 필요했지만, 그래도 적절한 감시와 통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러셀 부천에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메가스터디에서 검증된 선생님을 부천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은 선생님은 최서윤 선생님입니다. 수업을 한 번만 들어도 아실 수 있는데 정말 수업을 열정적으로 하시고 질문도 꼼꼼히 받아주셔서 가장 인상 깊은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습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바른공부자습관은 제가 원했던 자습공간이었습니다. 자습관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좋은 바로 넓은 책상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책장입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편함인데, 바로 옆에 책장이 있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책상이 넓어서 모의고사를 펼치고도 다른 물건들을 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는 다른 수험생들과 다르게 코로나19 사태에서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러셀 부천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철저히 마스크를 쓰게 해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자습관 시간표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점심 직후 진행된 영어단어 시험과 듣기평가는 수능에서 영어영역 시험에 익숙해 질수 있게 하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독서실 처럼 식사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급식 시스템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메뉴의 급식을 정해진 시간 안에 먹는다는 점이 시간 관리에서도 좋았고, 맛있어서 굉장히 만족한 시스템이었습니다.

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계획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플래너를 작성을 비롯해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항상 고민했습니다.
내일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수능 당일까지 시기별로 어떻게 학습했나요?

6평 전까지는 개념학습에 집중했습니다. 이 시기가 가장 심리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충분한 시간 할애가 필요한 부분들, 기출 분석이나 필요한 과목에 한해서 개념정리 노트 만들기 등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기출문제집이나 개념서를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며 n회독을 하고, 한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방면의 풀이법으로 풀어보는 등 기본 실력을 쌓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9평까지는 심화 학습에 집중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고난도 지문을 찾아서 충분히 고민하며 독해력을 올렸습니다. 수학의 경우 고난도 문제들로 심화 학습을 하고 그 해에 새로 들어온 단원이나 내용에 대해서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 모아 풀어봄으로써 완벽히 그 유형에 저를 적응시켰습니다. 이 시기까지가 진짜로 자신의 실력을 쌓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9평부터 수능까지는 저만의 문제 접근법을 확실히 했던 시기입니다. 과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고 매일매일 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하루 배당된 만큼에 집중해서 학습했습니다. 시기와 무관하게 중간중간 저만의 개념정리집과 개념서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헷갈리거나 계속 틀리는 부분은 체크해서 수능 당일에 챙겨봤습니다.

러셀 부천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메가X대성 모의고사를 월마다 응시하는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응시인원도 많고 모의고사 한 회마다 배워갈 게 많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치른 뒤 자기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적표를 통해서는 동기부여도 얻고 객관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야자습제도를 통해서 소홀해지기 쉬운 밤 시간에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고 마무리까지 알차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더 하고 개운하게 집에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워낙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학원을 못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원에서
주기적인 환기와 청소, 마스크나 발열에 대한 검사, 그리고 여러 곳에 배치된 손소독제를 포함, 원내 방역을 철저히 하였고, 문자메시지로 학원 주변 감염 사례까지 알려줘서 불안감 없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